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베란다의 화초들/150419

서까래 2015. 4. 21. 10:22

일요일 아침 창밖을 바라보니 가늘은 봄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은 집안 대청소를 하기로 한 날이지만,

모처럼 둘이서 영산강변 유채꽃길 산책도하고,

하늘마루정원을 찾아 아름다운 주변경관을 바라보며

그윽한 홍차향을 즐기기로 한 날이기도 하다.

내려다보이는 공원의 푸르고 싱그로운 봄빛이 너무 고와서

카메라를 들고 한컷 누르다가

베란다에 있는 녀석들이 자기들도 한컷 찍어 달라기에 몇컷 눌러보았다.

사는게 바빠 많은 손길이 미치지 못해 몰골이 말이 아니지만

그래도 예쁘게 자라주는 녀석들이 고맙기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