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목련꽃이 피어나는 풍경/160322

서까래 2016. 3. 23. 17:18

정오의 산책길에 찾은 가톨릭대평생교육원 교정엔

엊그제까지도 눈에 띄지 않던 목련이 천사같이 하얀 꽃을 피우고 있다.

수고 이십여미터는 넘어보이는 큰 나무에 주렁주렁매달린 꽃들이 만개하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건물옆에 있는 두 그루는 꽃이 반개하였고,

운동장에 있는 두 그루는 개화가 좀 늦다.

거대한 목련나무에 화사한 꽃이 만개할 날이 머지 않았다.

일찍 개화한 매화는 낙화하며 내년을 기약하지만,

개나리꽃도 피고, 진달래 한그루도 꽃을 피우고, 천리향은 그 향을 퍼뜨리기에 바쁘다.

발밑에는 봄까치꽃이 흐드러지고, 별꽃도 작은 얼굴을 내밀며 방긋 웃고 있다.

 

머리서 바라보아도 눈에 확 들어오는 목련나무 거목이 개화하기 시작한다.

 

 

 

 

 

 

 

 

 

 

 

 

 

 

 

봄의 전령 봄까치꽃(개불알풀꽃)

 

 

허약하게 생긴 진달래가 일찌기도 개화했다.

 

 

천리향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별꽃은 정말 깜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