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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친절이 가져온 행운 /160613

서까래 2016. 6. 13. 13:02

작은 친절이 가져온 행운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 날 밤,

차를 몰고 가던 노부부가 호텔의 객실을 구하지 못한 채

필라델피아의 허름하고 작은 호텔을 찾았습니다.

 

"예약을 못 했는데 혹시 방이 있습니까?"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어요?"

 

자신의 호텔에 빈방이 없던 직원은 다른 호텔에도 수소문 해봤지만,

도시 행사로 어느 곳 하나 빈방이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빈 객실이 없습니다.

하지만 비바람도 치고 밤도 늦었으니 제 방에서 묵는 것도

괜찮으시다면 내어 드리겠습니다."

 

노부부는 종업원의 방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다음날 호텔을 나서며 고마움에 방값의 3배를 건넸으나

그는 자신의 방은 객실이 아니므로 받을 수 없다며 극구 사양했습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어느 날,

여전히 그 호텔에서 성실히 일하고 있던 직원에게

뉴욕행 항공권과 초대장이 전달되었습니다.

자신의 방에서 묵었던 노부부에게서 온 것이었습니다.

 

휴가를 내고 노부부를 방문했던 그에게

노신사는 최고급으로 만들어진 호텔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당신을 위해 이 호텔을 지었소. 이 호텔의 경영인이 돼 주겠소?"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호텔로 알려진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이 호텔의 초대 경영자로 세계 굴지의 호텔 체인을 이룩한

조지 볼트(George Boldt)의 유명한 일화입니다.

 

모셔온 글

 

이건 단순한 작은 친절이 아니라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 사람에게 주어진 선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요?

이런 행운이 온다면 좋겠지만 바라고 살아서도 안 될 일이지요.

 

내리쬐는 뙤약볕이 삼복더위를 방불케하는 따사로운(?) 월요일입니다.

햇볕이 따갑기는 해도 푸른 녹음과 대비되는 맑고 푸른 하늘이 보기 좋습니다.

날씨가 덥다고 밥을 안 먹고 사는 것도 아니고

새로운 한주 또 파이팅해서 열심히 살아보시게요.

우선 오늘 하루 행복하시길....

 

소리새의 그대 그리고 나

https://youtu.be/JOp95Wlu9Os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https://youtu.be/QvpBOiIdF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