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담양 가마골의 깊어가는 가을/161120
서까래
2016. 11. 23. 13:40
아내가 상경하고 없는 일요일,
오전에 업무를 보고 강천사산책이나 하려고 강천사로 향했다.
그런데 철이 지나서 관광객이 벼로 없을 줄알았는데
주변도로부터 주차장이 되어있다.
아까운 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할 수는 없는 일,
강천사를 지나쳐서 가마골로 향했다.
가마골은 생각보다도 한가해서 오롯이 홀로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
용소를 지나 수변공원을 둘러보고 3 등산로 방향으로 오르다가
3등산로를 타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시원정에 올랐다가
제2등산로를 돌고 내려왔다.
붉고 노랗게 길을 물들인 가마골공원의 낙엽은
가을풍경의 백미였다.
낙엽이여!
그대 꽃보다도 아름답고,
오색 단풍보다도 멋스럽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