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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가져오는 것들.../220320

서까래 2022. 3. 20. 11:04

 

하나가 가져오는 것들...

 

한곡의 노래가

순간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

 

한송이 꽃이

꿈을 일깨울 수 있다.

 

한그루의 나무가

숲의 시작일 수 있고,

 

한마리 새가

봄을 알릴 수 있다.

 

한 번의 악수가

영혼의 기운을 줄 수 있다.

 

한개의 별이 바다에서

배를 인도할 수 있다.

 

한줄기 햇살이

방을 비출수 있다

 

한자루 촛불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있고,

 

한번의 웃음이

우울함을 날려보낼 수 있다.

 

한 걸음은

모든 여행의 시작이다.

 

한 단어가

모든 기도의 시작이다

 

한가지 희망이

당신의 정신을 새롭게하고,

 

한번의 손길이

당신의 마음을 보여줄 수 있다.

 

한사람의 가슴이

무엇이 진실인가를 알 수 있고

 

한사람의 인생이

세상에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당신에게 달린 일이다...

 

- 좋은생각 중에서

 

한 사람의 잘못된 선택이 나라를 망칠 수도 있고,

수많은 국민들의 심신을 피폐하게 할 수도 있다.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수상하니 올동말동하여라.

 

마음들이 싱숭생숭할 것이다.

좋은 시절에는 서울양반이라는 말을 듣고 살았는데,

요즘은 서울놈들이란 말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나는 아니라고 항변한들 무슨 소용인가?

이미 한물에 씐 고기신세인걸 어쩌랴.

 

자괴감에 서울을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도 많을 것이나,

허나 너나없이 한양을 벗어나면 집값이 자동으로 떨어질 것이다.

그러니 굴욕적이더라도 참고 살아야한다.

 

나도 어제 밤 꿈에 작두 하나를 샀다.

내가 이렇게 사리분별이 없는 놈인 줄 정말 몰랐다.

 

이번 선거에는 차선도 없고 최악 차악만 있다고 믿고

차악을 택했고 결론은 처참했다.

 

그렇다.

나는 그들이 내뱉는 말들이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냥 주둥이로 할 수 있는 말들은

그냥 지껄이는 걸로 알고 그냥 흘려보냈다.

 

그런데 그것들이 空約이 아니고 公約이었다니 정말 놀랍다.

거기에다 이 공약을 실행까지 하겠다니 더욱 놀랍다.

 

그럼 이번에 대선에 출마한 모든 후보들이 내뱉은 말들이

모두 진정한 公約이었더란 말인가?

 

그렇다면 나는 손가락을 잘라야한다.

기호는 잘 모르겠지만 8번인가 되는 허후보를 찍었어야 한다.

그랬더라면 먹고살 걱정은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자괴감에 손가락을 작두에 넣었다가

크게 깨달은 바 있어 깜짝 놀라 잠을 깨었다.

 

그래 다음을 기약하자.

길어야 5년이고

악수를 자주 두다보면 판이 빨리 끝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나라가 망하더라도

공약은 반드시 지킨다는 선례를 이번에 미치갱이 집단이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다음 대선에는 분명 허씨 또는

더 크게 베팅을 하는 후보가 나타날 것이다.

사실 허씨가 공중부양을 부실하게 하고,

성씨탓에 허풍이 좀 세서 그렇지 인간성은 이번 당선자보다 훨씬 낫지 싶다.

 

허씨가 아니라도 좋다.

베팅만 크게 해서 노후만 보장해준다면

선거운동이라도 해서 당선시켜야 한다.

 

내 노후가 우선이지

나라가 무슨 소용인가?

 

나라를 말아먹건,

팔아먹건,

후세대들에게 질수도 없는 짐을 지우건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되지

아무 씨잘데기 없는 짓거리다.

 

아아~~

그래서 손가락을 자르고 싶었지만 차기를 위하여

5년 동안 참고 살기로 했습니다.

 

공약실천만이 우리가 살 길입니다.

이번에 모든 공약을 꼭 실행해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가노라 삼각산아

내일 다시보자 영산강아~~

 

아침에 집 가까이에 있는 삼각산에 올랐다가

영산강변 길을 따라 집으로 왔습니다.

 

오늘도 휴일을 반납하고 삼실로 나가며

씁쓸한 마음을 씹는 소리로 달래봅니다.

 

이제 이 짓도 그만해야겠지요.

 

어제 담아본 무각사와 주변 봄 풍경사진 올려봅니다.

매화와 진달래가 만발하고, 수선화와 할미꽃도 피었고

살구나무 거목에서도 꽃이 피어나더군요.

 

시국은 더러워도 봄이 아름다운 건

살아야할 이유가 되기도 할 겁니다.

 

봄 풍경과 함께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비옵나이다^^

 

어니언스의 "작은 새"

https://youtu.be/-oZAMjrRQpk

 

송창식의 "고래사냥"

https://youtu.be/VTmIt9nQtz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