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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가/용혜원/250416

서까래 2025. 4. 16. 10:07


오늘 하루가

 

오랜 후에

오늘을 생각해도

후회가 없다면

얼마나 멋진 삶입니까.

 

삶의 순간순간이 아름다워야

우리들의 삶이 아름답습니다.

 

삶을 어둡게 살기보다는

빛 가운데 드러나게 살아야 합니다.

삶을 고통으로 만들기보다는

즐거움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오늘 하루가

행복해야 내일이 행복합니다.

 

- 용혜원

 

아침 햇살이 눈부신걸 보니

오늘은 날씨가 좋으려나 봅니다.

봄하면 화창한 날씨와 화사한 풍경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제는 봄이 겨울과 여름이 나돌아나다니는

길목이 된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어찌 보면 원래 봄이란 변덕스러운 계절입니다.

매화꽃이 피었다 싶으면

어느 샌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벚꽃이 지기도 전에 철쭉꽃이 피어납니다.

앙상했던 나뭇가지에도 물이 오른다 싶으면

어느새 연두빛 신록이 우거지고

따사롭던 날씨는 심술궂은 꽃샘추위에 맥을 추지 못하고

겨울로 회귀하는 듯한 날씨로 돌변합니다.

마치 마법을 부리는 듯한 변화무쌍한 봄.

 

마음은 일편단심(一片丹心) 변하지 않아야하지만

봄은 변화의 계절이고

그러기에 아름다운 계절이지 싶습니다.

 

이곳 남도의 도심은 벚꽃이 스러지고

후발주자들이 군웅이 할거하듯 피어나 자태를 뽑냅니다.

허나 서울 남산의 쭉쭉 뻗은 벚나무들은 치렁치렁 꽃으로 단장하고

그 자태를 뽐내고 있더군요,

비 내리는 월요일 우산을 받쳐 들고

대충 담아본 남산의 벚꽃이 만발한 풍경과

궂은 날씨에도 수학여행 온 학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던

경복궁의 봄 풍경 사진 올려봅니다.

 

아름다운 봄이 함께하자 부릅니다.

꿈을 꾸듯 아름다운 봄날과 함께

아름답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음표)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

https://youtu.be/mezYFe9DLRk

 

(음표) 패티김의 서울의 찬가

https://youtu.be/WgEn50JjH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