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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 /조미하/250616

서까래 2025. 6. 16. 10:04

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

 

먼 길 여행 다녀온 사람은

가장 먼저 느낄 것이다

집만큼 편안한 곳이 없다는 걸

 

수많은 사람과 부딪히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느낄 것이다

맘 편한 친구가 최고라는 것을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에

잠시 여기저기 관심을 가져 보지만

결국 익숙해져 있는 것들이 좋다는 걸

 

소소한 일상 이 작은 행복들

일주일간 일하고 쉬는 이 꿀맛 같은 휴일이

얼마나 달콤하다는 걸 우린 늘 잊고 살고 있다

 

그러나 문득 잃어버리고 난 다음에야

"아차" 했을 때는

이미 많은 것이 내 곁을 떠난 뒤이다

 

잊지 말자

이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 조미하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주말은 편히 쉬셨는지요.

아직 장마철은 아니라는데 며칠 새에

비와 함께 날씨가 돌변했습니다.

그간 낮 기온은 30도를 오르내려도 조석으로는 선선했었는데

열대야를 방불케 할 만큼 후텁지근한 날씨로 돌변했습니다.

기온은 그리 높지 않은데도 일교차가 줄어들고

습도가 높은 탓일 겁니다.

 

전문가들이 볼 때는 장마전선이 아니라서

장마철이 아니고 그냥 우기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같은 일반인들이 생각할 때는

장마철이나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이번 비에 이어서 머잖아 장마철로 접어든다 합니다.

올여름에는 강우량도 많고 기온도 높을 거라는데

또 한 여름 무탈하게 잘 보내봐야겠지요.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의 장마는

기존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데,

마른장마와 집중호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형태로,

비가 오지 않는 날에는 무더위가 극심하고,

비가 올 때는 단시간에 많은 양이 쏟아지는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라니냐 현상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올해 장마철 기간 동안 평균 강수량이

평년보다 20% 이상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념해야겠지만

폭우에도 미리 대비하셔서 별다른 피해 없이 여름 나시길 빕니다.

 

비와 함께 한주를 열어가는 월요일입니다.

이제 6월도 하반기로 넘어가며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드나 봅니다.

여름은 젊음의 계절이요,

정열과 낭만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여름에 가장 필요한 건 체력과 활력이지 싶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여름은 건강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도 내일도 건강하시고

밝고 활기찬 나날 맞으시길 빕니다.

 

(음표) 징검다리의 여름

https://youtu.be/J2rhCZiqIZE

 

(음표) 햇빛촌의 유리창엔 비

https://youtu.be/DgpiRyS7Vxw?list=RDDgpiRyS7Vx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