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
아름다운 강산 ㅡ 신중현과 뮤직파워(80년)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나뭇잎 푸르게 강물도 푸르게 아름다운 이곳에 네가 있고 내가 있네
손잡고 가보자 달려보자 저 광야로 우리들 모여서 말해보자 새 희망을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푼 내마음
우리는 이 땅 위에 우리는 태어나고 아름다운 이곳에 자랑스런 이곳에 살리라
찬란하게 빛나는 붉은 태양이 비추고 하얀물결 넘치는 저 바다와 함께 있네
그 얼마나 좋은가 우리 사는 이곳에 사랑하는 그대와 노래하리
노래불러요 노- 아름다운 노래를 노래불러요 노- 아름다운 노래를 노래불러요 노- 아름다운 노래를 노래불러요 노- 아름다운 노래를
오늘도 너를 만나러 가야지 말해야지 먼 훗날에 너와 나 살고지고 영원한 이곳에 우리의 새 꿈을 만들어 보고파
봄 여름 지나면 가을 겨울이 온다네 아름다운 강산 너의 마음 내 마음 나의 마음 너의 마음 너와 나는 한마음 너와 나 우리 영원히 영원히 사랑은 영원히 영원히 우리 모두 다 모두 다 끝없이 다정해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푼 내 마음
우리는 이 땅 위에 우리는 태어나고
아름다운 이곳에 자랑스런 이곳에 살리라
80년대 신중현의 일종의 반항의 곡이었다
유신정권에 대해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는 그시절
신중현은 당시 청와대쪽으로부터 정권을 찬양하는 노래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거절한 뒤,
이후 대마초 가수로 찍힌 것으로 전해지지만, 정확히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당시 신중현이 정권의 요구를 거절하고, 만든 노래가 대곡 아름다운 강산이었다.
1974년에 만들어진 이 노래는 오랜 은둔생활을 거쳐 1981년 신중현과 뮤직파워라는 그룹에 의해 비로소 세상의 빛을 봅니다.
이후 1986년 가수 이선희에 의해 이 노래는 더욱 인기를 얻게 되기도 하죠.
아이러니하게도 이 노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특히 좋아했다고 합니다.
신중현의 노래는 지금 당장 들어도 전혀 옛날 구닥다리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걸 보면 그가 얼마나 시대를 앞선 걸물인지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또한 그는 누가 뭐래도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록음악계의 대부다.
7080 뮤직 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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