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예찬/전문 신록 예찬 /이양하 봄 여름 가을 겨울 두루 4시를 두고 자연이 우리에게 내리는 혜택에는 제한이 없다. 그러나 그 중에도 그 혜택을 가장 풍성히 아낌없이 내리는 시절은 봄과 여름이요, 그 중에도 그 혜택이 가장 아름답게 나타나는 것은 봄, 봄 가운데도 만산에 녹엽(綠葉)이 우거진 이 .. 읽어보아요/좋은 글과 시 2018.04.20
登黃鶴樓 (등황학루) 崔顥(최호) 黃鶴樓 - 崔顥 황학루도 - 원나라 화가 하영 登黃鶴樓 - 崔顥 (704-754) 昔人已乘黃鶴去 /석인이승황학거 此地空餘黃鶴樓 /차지공여황학루 黃鶴一去不復返 /황학일거불부반 白雲千載空悠悠 /백운천재공유유 晴川歷歷漢陽樹 /청천력력한양수 芳草萋萋鸚鵡州 /방초처처앵무주 日暮鄕關何處是 /일모향관.. 읽어보아요/좋은 글과 시 2010.03.31
祭十二郞文/韓愈 祭十二郞文 韓愈(한유) : 자 퇴지(退之). 시호 문공(文公). 회주(懷州) 수무현(修武縣:河南省) 출생. 792년 진사에 등과, 지방 절도사의 속관을 거쳐 803년 감찰어사(監察御使)가 되었을 때, 수도(首都)의 장관을 탄핵하였다가 도리어 양산현(陽山縣:廣東省) 현령으로 좌천되었다. 이듬해 소환된 후로는 주.. 읽어보아요/좋은 글과 시 2010.03.30
제갈량의 전 출사표 제갈량의 전 출사표 (前 出師表) 해제(解題) 제갈량(諸葛亮, 184~234)의 출사표(出師表)는 중국 삼국시대(三國時代, 220~280) 촉한(蜀漢)의 승상(丞相)이었던 제갈량(諸葛亮)이 후주(後主)인 유선(劉禪)에게 위나라 정벌을 앞두고 227년 올린 원문 350자의 상소문으로 살아 돌아오지 않을 것을 각오하고 황제에 .. 읽어보아요/좋은 글과 시 2010.03.30
이밀(李密, 224-287)의 진정표(陳情表) 해제(解題) 이밀(李密, 224-287)의 진정표(陳情表) 해제(解題) 제갈량의 출사표(出師表)를 읽고 눈물을 흘리지 않는 이는 충신이 아니고, 이밀의 진정표(陳情表)를 읽고 눈물을 흘리지 않는 이는 효자가 아니며 한유(韓愈)의 제십이랑문(祭十二郞文)을 읽고 눈물을 흘리지 않는 이는 우애가 없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 읽어보아요/좋은 글과 시 2010.03.30
이하의 장진주(펌글) 이하(李賀) 의 장진주(將進酒) 시의 귀재 이하 27세에 요절한 천재 시인 이하, 그는 중국 문학사상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파격의 시인이다. 시 소재가 그러하고 시어가 그러하며, 또한 시 정신이 파격적이다. 지금으로부터 천 수백 년 전에 이미 그는 현대시 못지 않은 자유로운 시 정신을 구현하였다. .. 읽어보아요/좋은 글과 시 2010.03.29
[스크랩] 將進酒(장진주) 권주(勸酒) 將進酒(장진주) 권주(勸酒) [이백(李白:태백)] 君不見(군불견)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黃河之水天上來 (황하지수천상래) 황하물이 하늘에서 내려와 콸콸 흘러 奔流到海不復回 (분류도해불부회) 바다에 가서는 다시 돌아오지 못함을 君不見 (군불견) 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高堂明鏡悲白髮 (고당명경비백.. 읽어보아요/좋은 글과 시 2010.03.29
제주도와 포르투갈 마데이라의 자매결연 제주도와 포르투갈 마데이라의 자매결연 합의서를 체결한 이곳 마데이라 제도다 제주도와 마데이라와의 자매결연이 유럽 지역의 도시와는 처음 맺는 것으로, 그동안 아시아 지역의 도시에 편중된 자매결연이나 우호협력의 한계를 벗어나 유럽 도시와의 교류를 늘리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읽어보아요/좋은 글과 시 2010.03.27
고 독(시조) 고 독 (시조) 이룻/이정님 자르르 윤기돌아 화사한 거실인가 한줌 햇살마저 챙겨둘 가슴 없어 한동안 모아두었던 행복이 흩어진다 뜰 안에서 웃음 주던 새 재잘 소리 언제였나 짝 찾아 날아간 후 소식이 구만리라 처마 끝 까치우는 소리 기쁨 하나 물어올가 훌훌 털어내고 등 기댈 자리 찾자 한 줌 흙에.. 읽어보아요/좋은 글과 시 2010.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