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327/아!!! 이 봄을 어찌할까나? 아!!! 이 봄을 어찌할까나? 취기가 미처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 피곤하다며 같이 놀아주지 않는 아내에게 눈살을 찌푸리며 한 마디 툭 던지고 밖으로 나간다. “오빠 집 나가갖고 안 들와 불랑께 혼자 잘 살어라!” “알았어” 오늘은 모처럼 가까이 있는 보훈병원이나 한 바퀴 둘러볼 심.. 카톡카톡/2015 보낸 카톡 2016.04.08
150516/人生 減省一分 便超脫一分인생 감생일분 변초탈일분 人生 減省一分 便超脫一分 인생 감생일분 변초탈일분 如交遊減 便免紛擾 言語減 便寡愆尤하며 여교유감 변면분요 언어감 변과건우 思慮減 則精神不耗 聰明減 則混沌可完 사려감 즉정신불모 총명감 즉혼돈가완 彼不求日減而求日增者 眞桎梏此生哉로다 피불구일감이구일증자 진질곡차.. 카톡카톡/2015 보낸 카톡 2016.04.08
150828/만원의 행복 만원의 행복 어느 날 남편이 만원 지폐 한 장을 꺼내 아내의 손에 꼭 쥐어주었습니다. 지쳐 보인다며 어디 나가면 음료수라도 꼭 사 먹으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손에 쥐여 준 만 원을 받아 들고는 말합니다. "여보, 나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라고 며칠 뒤 아내는 .. 카톡카톡/2015 보낸 카톡 2016.04.08
150820/비가 오는 날의 연가/박영길 비가 오는 날의 연가/박영길 비가 오는 날에는 그대 슬픈 노래를 부르지 마오 회색빛 하늘의 구름 비 되어 그리움의 눈물이 되려 하니 비가 오는 날에는 그대 창가에 우두커니 있지 마오 잊히는 그리움이 빗방울 되어 눈물처럼 창가에 흐르니 비가 오는 날에는 그대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 카톡카톡/2015 보낸 카톡 2016.04.08
151225/지혜로운 어머니의 가르침 지혜로운 어머니의 가르침 12월이 되면 거리마다 들리는 소리가 있죠? 바로 자선냄비 종소리입니다. 저는 해마다 자원봉사를 하면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사연이 있어서 함께 나눠볼까 합니다. 그날도 여느 때와 같이 묵묵히 종을 치며 봉사.. 카톡카톡/2015 보낸 카톡 2016.04.08
151225/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이른 새벽 눈을 뜨면,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내가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나에게 경우에 맞지 않게 행동할 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 카톡카톡/2015 보낸 카톡 2016.04.08
151223/백년하청(百年河淸) 백년하청(百年河淸) -백년하청이란 황하강[黃河]의 물이 맑아지기를 무작정 기다린다는 뜻으로, 아무리 기다려도 실현될 수 없는, 또는 믿을 수 없는 일을 언제까지나 기다린다는 것을 비유한 말입니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양공8년조〉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춘추전국시대 소.. 카톡카톡/2015 보낸 카톡 2016.04.08
151222/♡내 삶을 기쁘게 하는 모든 것들♡ ♡내 삶을 기쁘게 하는 모든 것들♡ 사막이 아름다운 건 그 가운데 샘이 있어 그렇듯, 세상이 아름다운 건 사람간의 훈훈한 인정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아무도 보아주지 않아도 여전히 빛을 발하는 별빛처럼, 우리 사는 세상 어느 한 구석에선 오늘도 자기의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사람.. 카톡카톡/2015 보낸 카톡 2016.04.08
151221/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昏庸無道)'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昏庸無道)' "무능한 군주로 나라 붕괴"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혼용무도(昏庸無道)’를 선정했다. '혼용무도'란 마치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무도하다는 뜻으로, 특히 '혼용'은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昏君)과 용군(.. 카톡카톡/2015 보낸 카톡 2016.04.08
151218/겨 울 나 무 / 도종환 겨 울 나 무 / 도종환 잎새 다 떨구고 앙상해진 저 나무를 보고 누가 헛살았다 말하는가. 열매 다 빼앗기고 냉랭한 바람 앞에 서 있는 나무를 보고 누가 잘못 살았다 하는가. 저 헐벗은 나무들이 산을 지키고 숲을 이루어 내지 않았는가. 하찮은 언덕도 산맥의 큰 줄기도 그들이 젊은 날 다 .. 카톡카톡/2015 보낸 카톡 2016.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