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기쁘게 하는 모든 것들♡
사막이 아름다운 건
그 가운데 샘이 있어 그렇듯,
세상이 아름다운 건 사람간의
훈훈한 인정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아무도 보아주지 않아도
여전히 빛을 발하는 별빛처럼,
우리 사는 세상 어느 한 구석에선
오늘도 자기의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이 있기에 세상은 향기롭습니다.
심산유곡에 피어 있는 한송이의 난초가
온 산을 향기롭게 하듯이,
그들의 선행 하나가
따스한 말 한마디가
이세상의 삭막함을
모조리 쓸어가고도 남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아침에 동트는 시각이 늦어 ‘뭔 노무 밤이 이렇게 길다냐’ 그랬더니만,
오늘이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라네요.
내일부터 차츰 해가 길어진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죠.
태양신께서 오늘 부활하실터이니...
우리가 어릴적엔 동지팥죽을 가마솥 가득 끓여놓고 며칠씩 먹곤했지요.
따뜻할 때 먹는 동지팥죽도 맛있지만,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차가운 동지팥죽도 정말 맛있었지요.
어쩌면 요즘 팥빙수를 대신하는 맛이었다고나 할까요.
사실 요즘은 동지라고해도 동지팥죽을 못 먹고 지나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부러 가까이에 있는 식당에 가서 팥칼국수를 한 그릇 먹고 왔습니다.
동지에는 새알죽이 제격인데 메뉴에 없는 거라 꿩 대신 닭이라고 칼국수를 시켰는데, 오늘은 새알죽도 팔더라는 ㅜㅜㅜ
그래도 칼국수에 새들이 잘못 낳고 간 새알이 두 개나 들어 있었다는...ㅋㅋㅋ
어쨌건 팥죽을 먹었으니 한해 액땜 끝....
잡귀야 저만치 물렀거라!!!
번거로워서 집에서 해먹기는 그렇겠지만, 동지팥죽 한 그릇씩 드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많기를 한번 기원해보시지요^^
실제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터이니...
또 다시 극성을 부리는 중국발 미세먼지에 건강 유의하시길.....
신형원의 “유리벽”
https://youtu.be/h1up0t5_SaM
김원중의 “바위섬”
https://youtu.be/x8hbukdXo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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