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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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2/♡내 삶을 기쁘게 하는 모든 것들♡

서까래 2016. 4. 8. 14:45

내 삶을 기쁘게 하는 모든 것들

사막이 아름다운 건

그 가운데 샘이 있어 그렇듯,

세상이 아름다운 건 사람간의

훈훈한 인정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아무도 보아주지 않아도

여전히 빛을 발하는 별빛처럼,

우리 사는 세상 어느 한 구석에선

오늘도 자기의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이 있기에 세상은 향기롭습니다.

심산유곡에 피어 있는 한송이의 난초가

온 산을 향기롭게 하듯이,

그들의 선행 하나가

따스한 말 한마디가

이세상의 삭막함을

모조리 쓸어가고도 남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아침에 동트는 시각이 늦어 뭔 노무 밤이 이렇게 길다냐그랬더니만,

오늘이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라네요.

내일부터 차츰 해가 길어진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죠.

태양신께서 오늘 부활하실터이니...

우리가 어릴적엔 동지팥죽을 가마솥 가득 끓여놓고 며칠씩 먹곤했지요.

따뜻할 때 먹는 동지팥죽도 맛있지만,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차가운 동지팥죽도 정말 맛있었지요.

어쩌면 요즘 팥빙수를 대신하는 맛이었다고나 할까요.

 

사실 요즘은 동지라고해도 동지팥죽을 못 먹고 지나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부러 가까이에 있는 식당에 가서 팥칼국수를 한 그릇 먹고 왔습니다.

동지에는 새알죽이 제격인데 메뉴에 없는 거라 꿩 대신 닭이라고 칼국수를 시켰는데, 오늘은 새알죽도 팔더라는 ㅜㅜㅜ

그래도 칼국수에 새들이 잘못 낳고 간 새알이 두 개나 들어 있었다는...ㅋㅋㅋ

어쨌건 팥죽을 먹었으니 한해 액땜 끝....

잡귀야 저만치 물렀거라!!!

 

번거로워서 집에서 해먹기는 그렇겠지만, 동지팥죽 한 그릇씩 드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많기를 한번 기원해보시지요^^

실제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터이니...

 

또 다시 극성을 부리는 중국발 미세먼지에 건강 유의하시길.....

 

신형원의 유리벽

https://youtu.be/h1up0t5_SaM

 

김원중의 바위섬

https://youtu.be/x8hbukdXo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