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자마자 매화가 활짝 꽃을 피웠다.
삼일절 아침 휴일임에도 사무실로 향했다.
점심 식사후 일전에 보았던 매화가 생각나 산책겸 가톨릭대평생교육원으로 발길을 옮긴다.
그런데 청매화는 대부분 개화했는데,
홍매화는 아직도 꽃봉오리를 공구고 있다.
꽃이 그리 화사하게 피지는 않았지만 일찌기 봄소식을 전해주는 매화가 얼마나 고마운가?
매화향과 함께한 자깐동안의 산책을 마치고 업무에 열중하다가
문득 보훈병원의 매화가 떠올랏다.
시계바늘은 여섯시를 향해가고 있어 하던 일을 대충 마무리하고 사무실을 나섰다.
서둘러서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보훈병원으로 바삐 들어서니
조경공사를 하는 중인가본데 그래도 매화는 이미 활짝 피어있다.
매화를 감상하고 산수유를 찾아봤더니 산수유꽃은 아직은 요지부동이다.
기후탓인지 매화꽃이 예년에 비해 그리 화사해 보이지 않아 다소의 아쉬움은 있지만
은은한 매화향에 피로를 달래보는 하루였다.
스마트폰의 한계는 접사가 잘 안된다는 거다.
** 가톨릭대평생교육원의 매화들
** 광주보훈병원의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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