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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수벚꽃과 목련꽃이 만개한 풍경/광주가톨릭대평생교육원에서/160330

서까래 2016. 3. 30. 14:25

 

 

광주가톨릭대평생교육원에는 능수벚꽃과 목련꽃이 절정을 이루어 만발했다.

이곳에는 메타세콰이어나무를 비롯해서 튜립나무,  플라타나스나무 등

수고가 50여 미터에 이르는 거목들이 즐비하다.

물론 태산목 등의 수종들도 여러군데 자리하고 있지만,

수고가 20여 미터에 이르는 목련이 곳곳에 이리도 많이 서식하고 있는 줄은 사실 나도 몰랐다.

그리고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축축 늘어지는 능수벚꽃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것도 금년에야 알았다.

벚꽃이나 목련같은 나무들은 꽃피는 철이 아니면

멀리에서 큰나무들 사이에 섞여있는 나무를 알아볼 수가 없다.

목련의 수고가 20여미터에 이르면 나름 거목이지만 이곳에서는 너무 왜소해 보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목련과 벚꽃이 피는 이른 봄에 이곳을 별로 안 찾은 탓일 것이다.

목련은 꽃을 피운지가 한참되었다.

그런데 며칠전 저 멀리에 서있는 나무 한 그루가 능수버들처럼 축쳐진 가지에 붉은 빛을 가득 담고 있었다.

그래서 가까이 다가가 보고서야 능수벚꽃임을 알아볼 수 있었다.

이틀전까지만 해도 벚꽃도 목련도 만개한 상태는 아니었는데,

이틀사이에 절정을 이루었다.

 

점심시간에 잠깐씩 산책하면서 스마트폰으로 5일전에 찍은 사진과

 2일전에 찍은 사진 그리고 오늘 담은 사진들을 함께 올려본다.

비교해보면 봄이 얼마나 변화무쌍한 이름다운 계절인지 실감이 날 것이다.

아직은 광주 도심의 벚꽃들이 이제야 개화를 시작했다.

아마도 주말에서 다음주에 절정을 이룰 것이다.

때 이르게 피어난 능수벚꽃의 자태를  한번 구경해보시라^^ 

스마트폰의 한계로 근접 촬영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 이건 오늘 찍은 사진 중에서 몇개 발췌한 사진

 

 

 

 

 

*** 요건 5일전에 찍은 능수벚꽃나무사진

 

 

 

 

*** 이건 2일전에 찍은 사진들

 

 

 

 

 

 

 

 

 

 

 

*** 오늘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몽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