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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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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박노해/250709

서까래 2025. 7. 9. 09:51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지금 세계가 칠흑처럼 어둡고

길 잃은 희망들이 숨이 죽어가도

단지 언뜻 비추는 불빛 하나만 살아 있다면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다

세계속에는 어둠이 이해할수 없는

빛이 있다는 걸 나는 알고 있다

 

거대한 악이 이해할 수 없는 선이

야만이 이해할 수 없는 인간정신이

패배와 절망이 이해할 수 없는 희망이

깜박이고 있다는 걸 나는 알고있다

 

그토록 강력하고 집요한 악의 정신이 지배해도

자기 영혼을 잃지 않고

희미한 등불로 서 있는 사람

어디를 둘러보아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 시대에

무력할지라도 끝끝내 꺾여지지 않는 최후의 사람

 

최후의 한 사람은 최초의 한 사람이기에

희망은 단 한 사람이면 충분한 것이다

세계의 모든 어둠과 악이 총동원되었어도

결코 굴복시킬 수 없는 한사람이 살아있다면

저들은 총체적으로 실패하고 패배한 것이다

 

삶은 기적이다

인간은 신비이다

희망은 불멸이다

 

그대, 희미한 불빛만 살아 있다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 박노해

 

정말이지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점입가경이라더니 하루하루 더위를 더해 가는 것 같습니다.

 

살기는 폭폭하고

날씨는 푹푹 찌고

한숨만 푹푹 나오지만

그래도 몸만 건강하면 어떻게든 살아지는 게

세상사가 아닌가 합니다.

 

살다보면 힘겨운 일, 속상한 일도 많고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일,

기쁨과 행복을 주는 일들도 많습니다.

 

난세를 만나 시절이 하수상하고,

살아가는 게 힘겨운 시절이지만,

견디고 살아가는 버팀목은 어디엔가 숨어있는 희망이라는 녀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쩌면 도처에 희망이 자리하며 찾아주기를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비록 사는 게 힘겹고,

무더위에 사지가 축 늘어지더라도,

이 한여름 무탈하고 건강하게,

그리고 이왕이면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보시자구요.

 

어제도 제법 많은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었는데,

이곳 광주에는 비 한방울도 내리지 않았지 싶습니다.

때가 되면 알아서 내릴 비지만,

시원스러운 한줄기 세찬 소나기가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오늘도 찌는듯한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과 기쁨,

그리고 활력이 넘치시기를...

 

(음표)영사운드 등불

https://youtube.com/watch?v=93aIStiG7DQ&si=zCm5uJEnM0lhJeV0

 

(음표)임재범 - 살아야지

https://youtube.com/watch?v=BBd68c7iTLQ&si=UkpSGinbFFD-Il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