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산책길에 찾은 가톨릭대평생교육원 교정엔
엊그제까지도 눈에 띄지 않던 목련이 천사같이 하얀 꽃을 피우고 있다.
수고 이십여미터는 넘어보이는 큰 나무에 주렁주렁매달린 꽃들이 만개하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건물옆에 있는 두 그루는 꽃이 반개하였고,
운동장에 있는 두 그루는 개화가 좀 늦다.
거대한 목련나무에 화사한 꽃이 만개할 날이 머지 않았다.
일찍 개화한 매화는 낙화하며 내년을 기약하지만,
개나리꽃도 피고, 진달래 한그루도 꽃을 피우고, 천리향은 그 향을 퍼뜨리기에 바쁘다.
발밑에는 봄까치꽃이 흐드러지고, 별꽃도 작은 얼굴을 내밀며 방긋 웃고 있다.
머리서 바라보아도 눈에 확 들어오는 목련나무 거목이 개화하기 시작한다.
봄의 전령 봄까치꽃(개불알풀꽃)
허약하게 생긴 진달래가 일찌기도 개화했다.
천리향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별꽃은 정말 깜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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