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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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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3/당신이 보고 싶은 날은 어찌 해야 하나요

서까래 2016. 5. 23. 13:42

당신이 보고 싶은 날은 어찌 해야 하나요

청솔/최 원종

 

바람이 불면

바람의 향기에

당신이 보고 싶어지고

 

꽃이 피면

꽃이 피는 데로

나비가 되어 내 가슴에

날아올 것 같아 그립고

 

맑은 햇살에 태양빚이

나의 가슴에 비추어

따스함을 전해 주듯이

당신의 따뜻한 마음이 그리워지네

 

당신이 그리워도 가지 못하고

당신이 보고 싶어도 가지 못하네

가는 세월이 야속하기만 하고

 

마음속에 담아둔 당신에 대한

그리움을 바람의 향기에

당신의 냄새를 맡아 봅니다

 

혹시나 당신의 그리운 향기가

바람에 떠내려 오지 않을까

 

그날의 당신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에 담아

당신의 그리움을 눈물로

사랑이란 글로 적어봅니다

오늘은 당신이 보고 싶은 날입니다.

.............

 

휴일은 잘들 지내셨는지요?

계절의 여왕이라는 오월도 이제 종반을 향해 달려갑니다.

 

7년 전 오늘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습니다.

노무현대통령 서거 7주기.

그리워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그립게 만드는 이들이 있습니다.

반면교사라고 했던가요.

반면교사들이 대를 이어가며 나라를 망치고 있습니다.

 

노대통령을 사지로 몰아넣은 치졸하고 사악한 무리들에게 천벌을 내려달라고 빌지는 않겠습니다.

언젠가는 심판을 받게 될 것이고, 이승에서 심판을 못 받아도 죽으면 갈 곳이 지옥밖에 더 있겠습니까.

또 모르지요.

그들도 겉으로는 호위호식하며 여유로운 척 살지만은 한편으로는 두려움에 떨며 잠 못 이루는 악몽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고 노대통령님께 지하에서나마 평안히 잠드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분께서 작금의 현실을 보며 어찌 편히 쉬실 수 있겠는지요.

사랑하는 노짱님!

그래도 편히 영면하셔아 합니다.

이승의 일은 이승의 일이니,

이제는 모두 내려놓고 편히 잠드소서!

삼가 노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따사로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새로운 한주 알차고 활기차게 열어가시길....

 

노무현대통령님의 7주기 추모곡이 만들어졌습니다.

7주기 추모곡 마중한번 감상해보시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EWr_roh0z5k&feature=player_embed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