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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카톡카톡/2016 보낸 카톡

사랑의 눈빛/160625

서까래 2016. 6. 25. 14:10

사랑의 눈빛

 

인생은 곡예와 같다.

손을 잡았다 놓고

올라갔다 내려오고

이리 돌고 저리 돌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내 인생이 곡예를 하고 있을 때

누군가는 천막이 되어 주고

누군가는 밧줄이 되어 주고

누군가는 안전망이 되어 준다.

 

인생의 곡예는 저마다 아름답지만

더 큰 아름다움은

서로를 바라보는 사랑의 눈빛이다.

 

- 정용철님 글

 

꽃같이 예쁜 아이들이

꽃같이 한창 예쁠 나이에

꽃잎처럼 날아갔다.

손에서 놓으면 잊어버린다.

생각에서 잊으면 잊어버린다.“

 

아침에 잠시 공원을 산책하고 거리를 걷다가 본

아름다운 가게의 출입문에 붙어있던 문구이다.

아마도 세월호 참사를 생각하며 적어놓은 글귀일 것이다.

허나 이것이 비단 세월호 참사에 국한된 일이겠는가?

 

우리는 필요에 따라 많은 것을 잡았다가 놓아버린다.

그리곤 잊어버린다.

물론 잊어야 할 것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잊어서는 안 될 것을,

손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을 놓아버린 건 없는지

한번쯤 되돌아볼 일이다.

 

! !!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인공을 아는가?

우리가 어릴 적에 어른들은 6.25전쟁을 인공이라고 했다.

그리고 인공얘기가 나오면 치를 떨었었다.

너무나도 처참했던 전쟁...

 

물론 그런 일이 앞으로 일어나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절대로 있어서도 안 될 일이고,

 

오늘이 6.25전쟁 66주년이라고 한다.

나는 아픈 기억들은 그냥 잊어버렸으면 좋겠다.

비극적인 흑역사가 다시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는 점만 빼놓고....

전쟁얘기를 하려던 건 아닌데 날을 잘 못 잡았나보다.

 

오늘도 그냥 좋은 생각, 좋은 마음으로

좋은 일만 추억하는 휴일되시길...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

https://youtu.be/QIUDziHW1zA

 

최혜영의 그것은 인생

https://youtu.be/7Cj_hDwaJ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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