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광주과기원과 쌍암공원의 익어가는 가을풍경/161113

서까래 2016. 11. 23. 13:36

아내와 지리산 드라이브를 가기로 헀는데

가게일을 좀 하고 간다고 해서

잠시 짬을 내어 광주과기원 산책에 나섰다.


오늘은 스마트폰에 손을 안대고 그냥 눈으로만 보고 와야지 그랬는데

과기원의 중앙숲에 무리지어 피어있는 국화꽃을 보노라니

자동으로 스마트폰에 손이 간다.

그래서 과기원을 둘러보고 쌍안공원을 따라 오며 

고운 가을 풍경을 몇컷 찍어 ㅈ가까운 지인들에게 카톡으로 보내보앗다.

 

?가을인가벼^^


길에 나서니 달콤한 꽃향기가 코를 찌른다.

은목서꽃 향기다.

가시가 달린 잎사귀사이에 하얗게  핀 조그만  꽃에서 어쩌면 이렇게 맑고도 진한 향기가 풍겨나올까?


각양각색의 국화가 만발하고 나무들은 곱게단장하고 길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붉고 노랗게  물든 곱디고운 단풍길을 걷는다.

기온이 오락가락했음에도 곱게도 물들었구나!


사실은 붉게 물든 단풍보다 아름다운 풍경을 어제밤에 보았다.

밤거리를 붉게 수놓은 백만 촛불은 어떤 단풍보다도  곱고 아름다웠다.

아니 아름답다  못해 숭고해보이고 차라리 서러워 보였다.

민중의 촛불이여 활활  타오르라!


즐거운 휴일되시길...


산행에 앞서 잠시 과기원과 쌍암공원을 둘러보며 몇컷 눌러보았수^^


조용필의 "촛불"

https://youtu.be/fT0UchR80Kw


정태춘,박은옥의 "촛불"

https://youtu.be/hX_5wkQX3rY

 


가로변에 피어있는 향기로운 은목서나무꽃

 

과기원중앙숲의 국화꽃

 

 

 

 

 

 

 

 

 

 

 

 


-그리고 쌍암공원의 가을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