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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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0년초 강천산(剛泉山)의 서설(瑞雪)

서까래 2010. 1. 2. 13:53

새해아침 느지막이 일어나 가족끼리 바람이나 쐴 겸 지리산으로 향 했습니다.

그러나 눈으로 성삼재 가는 길이 통제되어 아쉬움을 달래며,

뒤돌아 오는 길에 순창 강천산에 들리기로 했습니다.

강천산은 원래 가을 정취가 아름다운 곳인데,

흰눈에 덮인 겨울산도 역시 매혹적 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정경 함께 하고파 사진 몇 장 올리며, 

강천산의 서설처럼 상서로운 일만 생기는 한해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강천산 입구 

온통 눈길..

 

폭포 원경

 

..

폭폰지 고드름인지.....

 

계곡에도 운치가......

 

나는야 겨울여자! 

 

눈밖에 없네

 

눈덮인 강천사엔 적막이 흐르고......

 

우리는 눈길을 걷네.

 

구름다리에 올라 내려다 보니.....

구름다리 위에서......

 

내려다보고,

또 내려다보니.......

어지러우니 이제 그만 내려다보고.........

올라가는 건 그래도 괜찮은데..

내려가는건 너무 미끄러워.....

하마터면 저기에서 떨어질 뻔..ㅜㅜㅜ

한폭의 수채화인 듯...

계곡에도 올망 졸망 눈들이...

우리들 세상.

구장군폭포도 온통 고드름 일세.......

경치 좋고!!!

늧게 오는 사람은 눈덩이로 한대 맞아야........

이쪽 폭포는 안쪽에 물이 흐르고....

폭포의 겉은 얼어 있고 안쪽에는 물이 졸졸... 생김새가 조금 거시기 하지만.....

멋져 불구만..

어디를 봐도 아름다워..

수정고드름

겁없는 똥강아지는 물속으로 첨벙첨벙......이 노마, 그러다 동상걸릴라?

내려갈 땐 발시려 디질 뻔한 우리 막둥이....ㅠㅠㅠ

인자 슬슬 내려 가드라고..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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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절에서는 당근 금연해야 되는것 아닝감! 

이렇게 하루 해가 저물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