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이 다가오는 시각에 업무차 담양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 ,
미세먼지로 인해 사방이 자욱하다.
사무실로 가기도 어중간하고, 그냥 들어가자니 그 것도 애매하고,
일단 수북에 있는 청소년수련원이 있는 대방제 부근이나 한번 둘러보고 가기로 한다.
들어가는길목에는 벚꽃이 피어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니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개나리가 이렇게흠뻑 피어있는 모습도 거의 본적이 없지만
개나리꽃 향기가 이토록 진하게 풍기는 것도 처음 느껴본다.
개나리 앞에서 한참을 머물다 나오면서 잠시 벚꽃과 벗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바라본 삼인산엔 해가 중턱에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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