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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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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0/봄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서까래 2016. 4. 7. 17:56

봄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봄 햇살 만큼이나 따뜻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마다 햇살처럼 내려와 내 가슴에 앉아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옷깃에 닿을 듯 말 듯 살며시 스쳐 다가와서

나의 살갗 깊숙이 머무는 내 입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때문에...

내가 언제 부터인지

마음 한 쪽을 깊게 도려내어

가장 크게 들여놓고

날마다 심장처럼 끌어안고 사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사랑해서 좋은 사람입니다

가슴에 무한정 담아 두어도

세월이 흐를수록 진한 여운으로 다가오는

포도주 같은 사람입니다

 

마실수록 그 맛에 취하는

진한 그리움 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그 사람을 가슴에 넣습니다.

사랑해서 좋은 사람을 한 번 더 내 안에 넣어봅니다

 

-좋은 글 중에서-

 

봄이 농익어 초여름으로 전이되는 시기인가 봅니다.

날씨도 풍경도 완연한 초여름입니다.

첨단대상공원과 광주과기원을 산책하며 바라본 풍경사진 올려봅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휴일되세요^^

 

계절의 여왕 오월에 둘러본 첨단대상공원과 광주과기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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