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바닥에서 움튼다.
모든 것이 끝날 것 같은 순간에 극적인 반전이 이루어지는 것을 실감해 본 적이 있는가?
그것은 본인이 그동안 부단히 매진한 덕에 보상을 받을 때가 된 것이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바닥에 다다른 순간에 새로운 희망이 움트는 것이다.
언제나 동 트기 직전에 가장 춥고 어둡지만 태양은 어김없이 솟아오르듯이 참고 견디면 반드시 보상이 있게 마련이다.
아기의 탄생이야말로 이 원리를 가장 잘 보여 준다.
삶에서 가장 놀라운 선물이 주어지기 직전, 산모는 진정 인내심의 극한까지 시험당하며 끔직한 불안과 공포와 고통을 겪는다.
막바지에 상황이 반전된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삶의 상처는 한결 줄어든다.
우주는 목표를 이루겠다는 당신의 각오가 얼마나 절박한지 보기 위해 당신을 시험하곤 한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견디면 되는 것이다.
가치 있는 일을 이루기 전에는 어떤 방식으로든 시험에 들게 되어있다.
마지막 고비에 이르렀음을 감지할 수 있다면, 어려움이 닥쳐도 그것이 성취를 위한 과정의 하나라고 생각하라,
그러면 당신이 열망하던 것을 성취하게 될 것이다.
- “즐겨야 이긴다.” / 앤드류 매튜스/ 중에서-
징검다리 황금연휴, 잘 지내고 계신지요?
어제는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오늘은 창밖으로 바라보이는 하늘이 너무도 맑아 보입니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쾌청한 날씹니다.
엊그제는 모처럼 공원산책을 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공원의 나뭇잎들이 신록이 아니고, 마치 장마철이 지난 후의 녹음처럼 무성하게 우거져 있더군요.
불과 며칠 사이에 말이죠.
안양산 철쭉은 이제 활짝 피고 있다지만, 도심에서는 엊그제까지 만개해 있던 철쭉도 지고, 벌써 이팝나무를 비롯한 하얀 꽃들이 주변을 장악하고 있네요.
안 그래도 세월이 빨리도 가는데,
계절은 자꾸만 앞 당겨서 옵니다.
벌써 여름인가 싶다가 문득 아직 장미가 피지 않은 걸로 봐서
아직은 봄인가 보다 라고 생각을 하곤 하지요^^
봄이 가면 여름이 오는 건 자연의 이치라지만
스치듯이 지나가는 봄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다음주 쯤이나 장미가 만발하면 더 이상의 봄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 따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오후입니다.
연휴를 즐기는 분들도 많겠지만, 일하시는 분들도 내일을 생각하며 오늘하루 즐겁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아름다운 봄날을 그냥 보내지 마시고, 가슴속에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는 날 되시길 빌니다^^
소리꾼 장사익의 “봄날은 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zy9OEjP6w-4
이문세의 “봄바람”
https://www.youtube.com/watch?v=ncSW9BlGJzs&feature=player_detail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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