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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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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7/지금 현재에 충실하라.

서까래 2016. 4. 7. 17:42

지금 현재에 충실하라.

 

다행스럽게도 우울한 기분을 털어내고, 기분이 즉각적으로

나아질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 있다.

그건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다.

 

우리는 현재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필요한 걱정과 생각으로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한다.

 

하지만 과거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말 그대로 '역사'일 뿐이다.

단지 과거는 우리의 마음과 기억과 생각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다.

미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미래의 일이 현재에 일어나고 있는 것인 양 걱정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우리가 끊임없이 걱정해오던 일들은 막상 닥치게 되면

우리가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 마음이 걱정과 불안으로 무거워진다면 잠시 숨을 돌리고,

지금 이 순간이 전부라는 것을 되새겨 보자.

지금 이 순간에는 과거도, 미래도 없다.

오직 지금 이 순간의 삶을 느끼고 감사할 줄 알자.

지금 현재에 충실하라.

 

-'언씽커블 Unsinkable / 소니아 리코티' 중에서-

 

4월은 잔인한 달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기억과 욕망을 뒤섞고

봄비로 잠든 뿌리를 뒤흔든다.

 

겨울은 따뜻했었다.

대지를 망각의 눈으로 덮어주고

가냘픈 목숨을 마른 구근으로 먹여 살려 주었다.

 

< T.S.Eliot, 황무지 中>

 

어떤 시인은 만물이 소생하는 아름다운 달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설파하였다.

시속에 내재되어 있는 깊은 의미야 어찌 아리요만은...

마음을 설레게 했던 4월이 다해간다는 건 슬픈 일이다.

 

벌써 사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인가 봅니다.

월요일이면 항상 무거운 뭔가가 억눌러 옴을 느낍니다.

하지만 월요병이란 것도 결국은 내일을 걱정하고,

일주일을 미리서 걱정함에서 비롯되는 게 아닐까요?

 

내일 일은 내일에 가서 하면 되는 것,

그저 오늘하루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한주를 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후회없는 하루되시길....

 

꽃이 바람에 전하는 말 / 박강수

http://tvpot.daum.net/v/va1a6larF8aFXakrrXata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