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억의 서랍
왠지
아무에게도 보여 주고 싶지 않은,
그런 저마다의 애잔하고
누추한 기억의 서랍 하나쯤은
누구나 가슴속에 간직하고 살아가는 법이다.막상 열어보면
으레 하찮고 대수롭잖은 잡동사니들만 잔뜩 들어있는 것이지만,
그 서랍의 주인에겐
하나 같이 소중하고
애틋한 세월의 흔적들이다.
이 세상에서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어쩌면 그 사람의
서랍 속 먼지 낀 시간의 흔적들과
꿈, 사랑,
추억의 잡동사니들까지를 함께 소중해하고 또 이해해 주는 일이 아닐까.
추억이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고,
그러므로
그걸 지녔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모든 인간은
누구나 소중하고아름다울 수 있으리라 나는 믿는다.
출처 :임철우《등대 아래서 휘파람》중에서
또 아름다운 봄날의 한주가 지나갑니다.
이 봄이 가기 전에 소중한 추억 하나 만들어
서랍 깊숙이 간직하지 않으시려오?
계절이 가고 봄은 다시 오겠지만,
이 봄이 다시 오기야 하겠어요?
부디 즐겁고 알찬 주말되시길 빕니다.^^
Eric Clapton - Wonderful Tonight
https://www.youtube.com/watch?v=vUSzL2leaFM&feature=player_detail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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