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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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조대장미원/170428

서까래 2017. 5. 3. 17:22

 

꽃들의 반란인지, 날씨의 반란인지는 몰라도,

물론 후자겠지만

5월에 피어야할 꽃들이 4월에 모두 한꺼번에 개화해 버린다.

 

업무차 조대에 갈 일이 있어 장미원에 들려볼 심산으로 조금 일찍  조대를 찾았다.

철없는 장미 몇송이쯤은 지금쯤 피어있으리라는 나름대로의 기대를 안고서...

 

하지만 역시 장미는 꽃의 여왕다웠다.

오월의 꽃 장미,

장미는 계절의 여왕 오월을 빛내기 위해 잎새를 푸르게푸르게 살찌우며

가녀린 가지끝에 여왕의 대관식을 위한 꿈을 키우고 있었다.

 

눈으로 느끼기엔 이게 언제 자라서 꽃을 피우나 싶었다.

하지만 머잖아 화사하고 우아한 모습을 나타낼것이다.

아마 올해도 한두번쯤은 품위있는 네 모습을 접할 수 있겠지...

 

고운 모습으로 만나자^^

꽃의 여왕 장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