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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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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다.

서까래 2010. 1. 26. 01:02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다.

열 아홉의 어린 나이에 장원 급제를 하여,
스무 살에 경기도 파주 군수가 된 맹사성은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느 날 그가 무명 선사를 찾아가 물었다.

˝스님이 생각하기에 이 고을을 다스리는 사람으로서
내가 최고로 삼아야 할 좌우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오?˝

그러자 무명 선사가 대답했다.
˝그건 어렵지 않지요.
나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많이 베푸시면 됩니다.˝

˝그런 건 삼척 동자도 다 아는 이치인데
먼 길을 온 내게 해 줄 말이 고작 그것뿐이오?˝

맹사성은 거만하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그러자 무명 선사가 녹차나 한 잔 하고 가라며 붙잡았다.
그는 못이기는 척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스님은 찻물이 넘치도록 그의 찻잔에
자꾸만 차를 따르는 것이 아닌가.

˝스님, 찻물이 넘쳐 방바닥을 망칩니다.˝

맹사성이 소리쳤다.

하지만 스님은 태연하게 계속 찻잔이 넘치도록
차를 따르고 있었다.
그리고는
잔뜩 화가 나 있는 맹사성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말했다.

˝찻물이 넘쳐 방바닥을 적시는 것은 알고, 지식이 넘쳐
인품을 망치는 것은 어찌 모르십니까?˝

스님의 이 한마디에
맹사성은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붉어졌고
황급히 일어나 방문을 열고 나가려고 했다.
그러다가 문에 세게 부딪히고 말았다.

그러자 스님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고개를 숙이면 부딪치는 법이 없습니다.˝ 

          *좋은글중에서*

 

 
 
 
 

 

추억~님들!!~
 
 내가 먼저 고개를 숙이고 양보를 한다면은
 만나는 모든 사람이 정겨울 겁니다...
 또한 회원님들간에 서로들 얼굴도 모르시면서
 상대방의 무심코 던진 꼬리글 한마디에
 마음의 상처를 받으시고 답글을 쓰시기보다는

 앞으로는 이리 했으면 합니다...

 

 상대의 글에 서로가 양보하는 이해심과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 하신다면 더 즐거운
 "아름다운 추억여행으로" 카페가 되리라 생각하고요...
 아무리 친하시더라도 이곳에서 만큼은 서로 회원님들 간에
 게시물이나 꼬리글을 달으실때도
꼭 ㅇㅇ님, ㅇㅇ회원님 이라는 

 존칭을 붙여주셨으면 합니다...

 

 회원님들 간에 서로 말을 아끼고 조심하여
상대의 가슴에 상처 주는일이 없도록
좋은 말만 하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상대의 게시글이나 꼬리글이
 비록 나에게는 맟지 않더라도
우리 서로가 믿고
허물이 있더라도 감싸고 애껴주는
추억~님들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추억~님들!!~
 늘 사랑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소망합니다...

  

2006년 04월29일
 카페지기 추억~올림
 
 
출처 : 아름다운 추억여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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