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너무 많은 것을 얻게 하였다
따뜻한 하루에서는 강뉴부대와 후손들을 돕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도 에티오피아에 방문해서 먼 지역에 있는
강뉴부대 분들을 찾아뵙고 감사 인사와 함께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대한민국 누구에게도
감사하다고 고맙다는 인사를 받지 못했지만,
그래도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는 말에
방문했던 모두가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직도 강뉴 어르신들이 했던 말씀이
너무도 가슴에 와 닿습니다.
'당신들이 온다는 소식에 어제 한숨도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리고 오늘까지 진짜로 이렇게 먼 곳을 찾아올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지만 와 주어서 너무 기쁘다.'
'한국전쟁에서 많은 고아를 만났는데 그때마다
내가 먹을 빵을 전부 다 주었다.
그리고 강뉴부대에서 만든 보육원에 내 월급의 절반을 주었다.'
'전쟁은 너무 많은 것을 잃게 했지만,
결국 사랑으로 다시 얻게 하였다.'
후원금만으로는 돕는 것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에티오피아 강뉴부대를 돕고 후손들의 장학사업과
더 나아가 여전히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에티오피아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을 줄 선물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강뉴커피는 만들게 되었습니다.
강뉴커피는 한국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강뉴부대'를 후원합니다.
강뉴부대는 6,037명이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하여
123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상처를 입었습니다.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웠습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돌아온 건 지독한 가난과
이후 공산정권이 들어서면서 받은 끔찍한 차별이었습니다.
많은 강뉴부대 분들은 가난으로 인해 고통당하고 있으며,
도움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강뉴커피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강뉴부대뿐만 아니라 질병과 가난으로부터 고통당하고 있는
많은 아이를 도울 수 있습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고마운 분들에게 평범한 선물보다는 특별하고
뜻깊은 선물을 전달해 주세요.
* 전화 주문 : 02-773-6582
...........................
가까이 지내는 분들과 점심을 함께하고
운전을 하고 오는 길,
전화를 받을 상황이 아닌데 전화벨이 울린다.
어르신들 내려드리고 전화를 받으려고 하니 끊어져버린다.
갓길에 차를 세우고 확인해보니 아내의 전화다.
“전화했어?”
“응, 근데 무슨 커피야?”
“아, 그거 예전부터 이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강뉴부대를 후원하고 싶었는데
이 커피를 사면 후원이 된다기에 한번 사봤어.“
“아, 그랬구나!
잘했어. 좋은 일 했네.“
“그려”
며칠 전 따뜻한 하루에서 온 이 메일을 읽어보니
강뉴커피를 소개하고 있었다.
1봉지인지 1계좌인지는 몰라도 34,000원이다.
두어개 사려다가 우선 하나만 구입해보았다.
원래 원두커피란 게 시간이 지나면 맛이 변한다.
못 먹고 버린다고 해도 그리 아까워할 이유는 없겠지만
괜히 한꺼번에 많이 샀다가 맛이라도 없는 날엔
아내에게 타박을 당할지도 모른다.
한번 먹어보고 괜찮으면 가끔씩 구입할 생각이다.
큰 도움이야 안 되겠지만 결국은 마음 아니겠는가?
사람이나 나라나 진정으로 빚을 지고 사는 경우가 있다.
은혜를 모르면 사람이나 금수나 다를 바가 뭐가 있겠는가?
알고 보면 정말로 감사해야할 분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래의 짧은 영상만 보아도 그 분들의 순수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에
절로 고개가 숙여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오늘도 비가 내리네요.
가을비는 괜히 사람을 쓸쓸하게 합니다.
영양가 없는 비라서 더 그런지도 모릅니다.
습하고 일교차 심한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너무나 고마운 분들
한국전쟁 253전 253승 불패신화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카톡카톡 > 2018 보낸카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종대왕의 초가집 /180920 (0) | 2018.09.20 |
---|---|
그리운 당신이 오신다니/ 안도현/180918 (0) | 2018.09.18 |
★공짜로 젊어지는 17가지 습관★/180912 (0) | 2018.09.12 |
♣ 결혼에 대하여/ 정호승/180911 (0) | 2018.09.11 |
가을에 돌려주어야 할 것들.../180907 (0) | 2018.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