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향기
솔 잎 강경애
색색이 핀 꽃길을 걸어가도
그 어여쁨에 끌리지 않음은
내 곁에 꽃보다 예쁜
그대가 있기 때문이라오.
화알짝 핀 꽃향기가 유혹해도
그 향기에 취하지 않음은
내 곁에 그대의 향기가
느껴지기 때문이라오.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에게선
언제나
어머니의 향기, 아내의 향기가
느껴지기 때문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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