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 울려 퍼지는 '아리랑'

  세계 곳곳에 울려 퍼지는 '아리랑'

 

 

▲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죠지 윈스턴                              ▲ 뉴욕 필하모니의 로린 마젤

 

 

 ▲ 성악가 안드레아스 숄                                               ▲ 폴모리아 악단

 

 

폴모리아 악단 "아리랑"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리랑 랩소디"

 

  

조지윈스턴, 로린 마젤, 안드레아스 숄,폴 모리아 악단과 같은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아리랑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중 하나라고 말한다.

 

또한 지난  2003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 선정대회"에서

영국, 미국,프랑스, 독일,이탈리아등의  작곡가들이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대회에서 

 82%라는 지지율로 당당히 아리랑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선정과정 중에는 단 한명의 한국인도 없었다고 하며

아리랑연주는 유진박의 바이올린 연주로 진행되었다.

 

이들은 아리랑을 들으면서

' 아리랑은 한국이라는 나라를 나에게 깨우쳐 줬다 '

' 듣는 도중 몇번씩 흥이 났다 '

'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진한 감동을 받았다' 는 등의

찬사를  보냈다고 한다.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구전민요로 언제부터 누가 불렀는지는 알 수 없고,

여러 가지 가사로,가락으로 변형되어 전래되어지며

아리랑을 연가로, 멸망한 나라를 아쉬워하는 의미로,아무 의미없는 후렴구등으로

그 의미또한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다.

 

그 중 가장 인상깊은 해석을 옮겨본다.

 

아리랑을  한자로 옮겨보면 나 아(我), 이치 리(理), 즐거울 랑(朗) 즉,

참나, 진짜의 나를 찿아가는 즐거움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我)'자의  의미는 우리가 실감나게 보고 느끼는 '나'가 아니라

평상시에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근원적인 나'

 즉, 우리 내면에 숨어있는 진짜 '나'를 의미하는 것이다.

'아'자를 아는 사람은 참나를 깨달은 사람이며 세상모두가 하나이며,

큰 포용력과 자유로움, 사랑이 생겨난다.

 

'십(十)'자의 의미는 음과 양의 만남, 참나와 거짓나가 하나로 합쳐짐 즉  통합, 완성,깨달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아리랑을 해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참 나를 깨닫는 기쁨이여, 참 나를 깨닫는 기쁨이여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참 나를 깨닫는 기쁨의 고개를 넘어가누나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참 나를 버리고 욕망에 매여 사는 사람은

십리(十里)도 못가서 발병난다           인간완성을 이루지 못하고 무의미한 삶을 마친다

 

 

아리랑은 이처럼 깊고 심오한 정신세계를 표현한 노래로도 해석되어집니다.

 

아리랑속에 인간의 진정한 의미와 삶의 가치가 담겨있기에

수 천년 동안 우리의 입으로, 가슴으로 전래되어 오다가

이제는 지구촌의 지구시민들에게 까지도 그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이 우리도 모르게 세계속으로 전해지는 사이에

정작 우리는 월드컵이나 특별한 행사를 제외하곤 아리랑을 많이 잊고 사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우리의 아리랑에 담긴 뜻을 음미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리랑을 더욱 더 사랑하고 많이 불렀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