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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카톡/2014 보낸카톡

140602/작심삼일

서까래 2016. 4. 8. 15:14

작심삼일

 

남들이 하지 말라며

반대하는 일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합니다.

만약 반대하는 일 모두를 포기했더라면,

얼마나 많은 인생의 재미와 기회를 놓쳐버렸을까요?

 

살면서 "미친놈" 소리 한 번쯤은 들어주어야

내 인생입니다.

 

흔히 우리의 마음가짐을 작심삼일이라고 해요.

그러나 작심삼일을 삼일마다 계속한다면

영원히 작심하게 되는 것 아니겠어요?

작심삼일 했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삼일마다 다시 새롭게 결심하면 됩니다.

 

똑똑한 사람들은 확률을 계산하고 포기하지만

때론 모르고 시작하는 것이 약이 되기도 합니다.

 

한 번뿐인 내 인생

질질 끌려 다니지 마시고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세요.

 

- 신준모의 '어떤 하루' 중에서 -

 

정말로 중요한 건 말이죠.

변명도, 이유도, 도망도 문제가 아니에요.

'내가 정말 무엇이 되고 싶은가?' 라는 질문이에요.

그에 대한 답을 찾는다면

문제는 더 이상 문제로 남아 있지 않는 것 같아요.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가야 할 날들이 많기에

우리는 무엇이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처음부터 겁먹지 말자.

막상 가보면 아무것도 아닌 게 세상엔 참으로 많다.

첫걸음을 떼기 전에 앞으로 나갈 수 없고

뛰기 전엔 이길 수 없다.

너무 많이 뒤돌아보는 자는 크게 이루지 못한다.

- 요한 폰 쉴러 -

 

유월을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리네요.

벌써 올해도 반환점을 향해 가고 있나 봅니다.

비가 온다고 우수에 젖지 마시고

힘차고 활기차게 한주와 한 달의 시작을 열어 가시길 빕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가끔씩

소월의 왕십리가 떠오르곤 합니다.

잠시만 우수에 젖었다가

파이팅하시지요^^

 

알찬 유월되소서!!!

 

왕 십 리 / 김 소 월

 

비가 온다

오누나

오는 비는

올지라도 한 닷새 왔으면 좋지.

 

여드레 스무날엔

온다고 하고

초하루 삭망이면 간다고 했지,

가도 가도 왕십리 비가 오네

 

웬걸, 저 새야

울랴거든

왕십리 건너가서 울어나 다고,

비 맞아 나른해서 벌새가 운다.

천안 삼거리에 실버들도

촉촉히 젖어서 늘어졌다데,

 

비가와도 한 닷새 왔으면 좋지,

구름도 산마루에 걸려서 운다.

-----

 

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 때

쇼 윈도우 글라스엔 눈물이 흘렀다.

 

전영의 서울야곡이 생각나는 비오는 오전....

 

http://www.youtube.com/watch?v=dtfsSEpfgXk&feature=player_detail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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