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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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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3/날씨와도 같은 삶

서까래 2016. 4. 28. 15:47

날씨와도 같은 삶

 

세상사는 마치

날씨와도 같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맑게 개인 날만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허나 날씨라는 것은 그렇지 못해

태풍도 불고 비바람 눈보라도 있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어떤 태풍도 한 달 이상

계속되지는 않습니다

 

세찬 비바람과 눈보라도

여간해서는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요.

 

설령 몇달 동안 계속 햇빛만 내리쬐는

맑은 날만 계속 되었다고 칩시다.

 

하지만 그것 또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매일 날씨가 좋아 햇살만 내리쬐면

그 땅은 이내 사막이 되어버리니까요.

 

비바람과 폭풍은 귀찮고 혹독한 것이지만

그로 인해 씨앗은 싹을 틔웁니다.

 

당신의 삶 또한 그와 다를 바 없습니다.

 

견디기 힘든 시련과 아픔이

삶의 여정 중에 왜 없겠습니까?

 

하지만 시련과 아픔은 필히

당신이라는 거목을 키우기 위한 밑거름입니다.

 

삶은 오늘 내리는 비바람과 폭풍우 속에서

맑게 개인 내일의 아침을 엿볼 수 있는

사람의 몫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

점심을 먹으러 가면서 오늘 비가 온다더니 구름만 끼고 하늘이 빤한 게 비가 올 것 같지 않은데라고 중얼거렸는데,

점심을 먹고 올라오니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어찌나 쏟아지던지,

비가 그치도록 한참을 기다리다가 잠잠해진 틈을 타 잽싸게 사무실로 왔다는....

그런데 그칠 것 같지 않던 비가 금새 멈추고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이 세수한 듯한 말끔한 얼굴로 활짝 웃고 있네요^^

얄밉게스리~~~~

 

우리네 삶도 날씨와 같이 궂은 날도 있고, 좋은 날도 있는 것 아닐까요?

세상사 세옹지마라 하지 않던가요?

월드컵축구는 깨죽이 되고

류현진투수는 호투를 하고

다 잘됐으면 더 좋았겠지만

좋은 일도 있고, 궂은 일도 있으니

너무 일희일비할 일은 아니지 싶습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오늘 하루도 미소로 시작해 보시죠.

억지로라도 웃으면

하루 그리고 일주일의 기분이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장혜리-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

http://www.youtube.com/watch?v=3kHqys8r0-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