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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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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3/마음의 산책

서까래 2016. 4. 28. 16:31

마음의 산책


어떤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

산책을 끝내면 늘 강가로 갔습니다.

 

강가에 서서 돌들을 힘껏 물속으로 던지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를 궁금해 하던 그의 친구가 하루는 물었습니다.

 

˝여보게 자네는 왜

아침마다 쓸데없이 돌들을 주워

깊은 강 속으로 던지는가?˝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돌을 던지는 게 아니라네.

아침마다 ˝교만˝이나 ˝이기심˝

하루 동안 쌓인 나의 죄악들을

 

저 깊은 강물 속으로 던져버리고

하루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라네.˝

 

늘 부족한 자신을

원망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는 왜 이럴까? 능력도 없고 욕심만 많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도 모르니 이럴 바엔 차라리

인간으로 태어나지 말았으면 더 좋았을 것을...˝

 

그러자 곁에 있던 사람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아직 완전하게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조물주는 당신을 만들고 계시는 중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완벽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내속에 든

교만과 이기심을 저 멀리 던져가며

완벽하게 되려고 노력하는

˝현재 진행형 인생˝인 것입니다.

 

한숨어린 번민으로 잠 못 이루는 이

알고 보면 하잘 것 없는 고민 일수 있고

 

태양이 빛날수록 그늘은 더욱 짙듯이

행복해 웃음 짓는 얼굴 뒤에

아픔을 감추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삶에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고통으로 번민하지 말며 세상흐름에 따라

하루하루를 최선으로 사셨으면 합니다.

 

아픔의 응어리 누구나 가슴에 안고 살아갑니다.

실의에 빠지지도 말고

오늘의 아픔에 좌절하지도 마셨으면 합니다.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테니까요.

˝우리인생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현재 진행형˝ 입니다.

 

- 지혜의 숲에서 -

 

"잘 하겠다"는 정성입니다.

더 잘 하겠다"는 욕심입니다.

"사랑한다"는 아름답습니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허전합니다.

"감사합니다"는 편안함 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는 두렵습니다.

 

우리 마음이 늘...

지평선 같았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하였습니다.

 

일도 ... 사랑도... 감사도 ...

늘 평평하고 잔잔하여

멀리서 보는 지평선 같기를 바랍니다.

 

아득한 계곡이나, 높은 산 같은 마음이 아니라

들판같이 넉넉하고 순박한

마음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이렇게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바로 쉼입니다.

 

앞만 보고 오를 때는...

발끝만 보이지만 멈추어

서서보면 내 앞에 지평선이 펼쳐집니다.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

 

 

추적추적 내리던 가을장마가 잠시 그치고

모처럼 밝은 햇살이 내리쬐는 주말입니다.

아직 무더위가 물러간 건 아니지만,

한풀 꺽인 날씨에 가을 기운이 조금씩 묻어납니다.

 

일요일 오후부터 비가 또 내린다네요.

비야! 제발 이제 그만 좀 내려라.

팔월도 막바지를 향해갑니다.

주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가을은 한발자욱씩 서서히 다가오는데,

가을이 오면 뭘 하실라우?

 

가을이 오면/이문세

http://www.youtube.com/watch?v=WDAPcnJJteY&feature=player_detail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