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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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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이 있으면 풀고 가세요 /160826

서까래 2016. 8. 26. 12:23

매듭이 있으면 풀고 가세요

 

 

세상 살면서 어찌 나를 싫어하고 질시하는 사람이 없겠습니까?

내가 잘나가던 못나가던 질시하거나 질타하는 이웃은 있습니다.

그 문제를 잘 헤아리는 지혜가

그 사람의 인생의 길을 결정해 주는 지표인 것입니다.

사람들의 심성은 대개가 남을 칭찬하는 쪽보다

남을 흉보는 쪽으로 치우쳐져 있습니다.

그 치우쳐져 있는 것을 바르게 세우는 것이 교육이요, 수련이며

자기 성찰인 것입니다.

그 모든 수단들이 자기에게 도전하는 적을 없애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옛말에 이렇게들 말하지요.

백명의 친구가 있는것보다 한명의 적이 무섭다고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백명의 친구가 나를 위해준다 해도 마지막 한명의 적이

나를 무너 뜨리기엔 충분한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는 것을 뒤돌아 보라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강하고 세다고 보잘것 없는 사람들 무시했다간

언젠가는 내 앞에 강한 사람이 서있게 된다는것

그것은 거짓 없는 현실입니다.

올 한해 어쩌다가 행여 매듭이 만들어진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풀고 가십시요.

오래도록 풀지 않고 있으면 훗날 아주 풀기 힘든 매듭이 될 수 있습니다.

 

- /박 태훈 -

 

이 글을 읽다보니 알렉산더의 매듭이 생각나서 같이 올려봅니다.

매듭이 있으면 더 꼬이기 전에 풀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정녕 풀 수 없는 매듭이 있다면 과감하게 잘라버리는

결단력을 발휘하는 것도 지혜 아닐까요?

 

물론 이러한 결단력을 아무나 가질 수는 없겠지만...

 

알렉산더의 매듭

 

옛날 소아시아의 골디온이란 도시에, 기둥에 매듭이 묶여진 신전이 있었다.

그 매듭에는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예언이 있었다.

누구든 이 매듭을 푸는 사람만이 세상을 지배하는 왕이 된다는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예언을 믿고서, 그 매듭을 풀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

하지만 얼마나 정교하게 매여져 있었는지, 매듭을 푸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어느 날 알렉산더가 이 소문을 들었다.

알렉산더는 거침없이 소아시아의 골디온으로 가서, 단칼에 그 매듭을 잘라 버렸다.

다른 사람은 손으로만 풀려고 했지만, 알렉산더는 칼로 과감하게 잘라 버리는 결단력을 보였던 것이다.

 

이런 결단력이 있었기에 알렉산더는 그리스, 페르시아, 인도에 이르는 대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다.

무슨 일을 할 때, 과단성 있는 용기가 때로는 필요하다.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는 동안 어느덧 결정적인 순간이 지나가 버리기 때문이다.

.............

 

이런게 범인과 영웅의 차이일 것이다.

남녘은 아직도 따사로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중부지방엔 날씨가 돌변해 쌀쌀한 기운이 감돈단다.

남녘땅에도 이번 주말에는 가을기운이 밀려오리라 기대를 해본다.

 

조석으로 쌀쌀한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고,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길...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

https://youtu.be/WDAPcnJJteY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https://youtu.be/WDAPcnJJt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