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카톡카톡/2016 보낸 카톡

때로는 세상을 거꾸로 바라보세요 /160907

서까래 2016. 9. 7. 12:59

때로는 세상을 거꾸로 바라보세요

 

어렸을 때, 허리를 잔뜩 구부리고

가랑이 사이로 먼 곳의 풍경을

보던 경험이 있으시지요?

 

그런 자세로 보는 풍경은,

하늘과 땅의 위치가 뒤바뀐 것 같고

늘 보던 눈에 익은 풍경이라도

어쩐지 새롭고 재미있었지요.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꽤나 오랜 세월

단 한 번도, 세상을 그렇게 신비롭게 보는

일을 잊어버리고 어렸을 때의 그 경험을

떠올리는 것조차 잊고 살았지요.

 

눈에 보이는 풍경을 바로 보는 것조차

천천히 살펴보고 즐길 틈마저 잃어버리고

달리는 차창 밖으로 건성으로 보거나 ,

 

보이는 풍경을 감상하기 보다는

그 풍경과는 거의 상관없는 어떤 일들로

머릿속은 늘 복잡하게 얽히고 설키기만 했지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꿈을 잃고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직도 ''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그것은 ''이 아닌 욕심으로 바뀌었는데도

세상 물정의 때 묻은 눈으로 보기 때문에

'''욕심'을 구분하는 것조차 어려워졌지요.

 

아주 가끔씩이라도 자신이 나이든 어른이라는

생각은 접어버리고 어렸을 때 가랑이 사이로

먼 산 풍경을 보았듯이 지금 여러분 눈에

보이는 풍경을 거꾸로 한 번 보세요.

 

그리고 엉뚱하다 생각될 수도 있겠으나,

머리속으로는 지금 여러분이 처한 현실과

입장도 거꾸로 뒤집어 생각해 보세요.

 

- 행복한 글 중에서 -

 

꿈과 희망이 있는 한

세상은 아름답고 살만한 곳이라고 하죠.

어쩌면 동심 그 자체가 꿈이고 희망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잠시 흉내를 낼 수는 있겠지만

이미 지저분해진 도화지 위에 하얀 물감을 칠한다고

깨끗한 도화지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동심으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는 흉내를 내보는 것도

때론 삶의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요.

 

오늘같이 흐릿한 날씨도

언제 그랬냐는 듯 맑고 높고 푸르게 바뀝니다.

좋은 것은 좋은 대로 그대로 가고,

부정은 긍정으로

절망은 희망으로

슬픔은 기쁨으로

바뀌어 가는 나날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산울림의 산할아버지

https://youtu.be/GyA08BkFttI

 

김광석의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https://youtu.be/b3muvQYs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