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 쫓기다보니
자의반타의반으로 떠나는 여행,
황산으로 가는지 천황산으로 가는지도 잘 몰랏다.
아무튼 새벽같이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서
청도로 날아갔다.
인천공항에서 청도로 비행하는 시간은 한시간 남짓,
그러나 청도공항에서 숙소인 요성정태동방호텔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은 무려 여섯시간 반으로 길다.
넓게 펼쳐진 평원을 지나고 민생고를 해결하며
가다보니 버스안에서 해가 저문다,
그래도 지루한 이동시간을 달래주는 건
한잔의 술이다.
반주를 곁들인 저녁을 하고 하룻밤을 유하고
일정에 없던 통천협을 추가해서 가는 도중
휴게소에 들렀는데,
사진 몇컷을 찍다가 카메라가 작동을 멈춰버린다.
오호! 애재라!
해서 이후 부터는 핸폰으로 카메라를 대신한다.
핸폰도 화질은 나무랄게 없으나
밀고 당기는 기능에서야 어찌 카메라를 따를 수 있으랴?
줌기능을 활용할 수 없는 서글픔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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