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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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170804

서까래 2017. 8. 14. 18:00

이런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의 향내가 물씬 풍기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렌지 같이 시큼하면서

달콤한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향수를 뿌리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은은한 향기를 뿜어낼 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맑은 물 같은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사람 만났다고 즐거워 할 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난 행운아야 라고 말하며

어깨에 힘을 더 할 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인가를 생각하면

답답하거나 짜증나지 않고

미소 머금을 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글 좋은 생각에서

 

징검다리 연휴가 낀 월요일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비가 내린 덕인지

아침저녁으로는 가을날 같은 신선한 기운이 감돕니다.

 

가을이라 하기엔 아직 너무나 빠르지만

여름의 퇴조현상은 뚜렷해 보입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건너가는 길목의

입구에 서있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흐리지만 선선한 기운이 감도는 월요일,

풀려가는 날씨만큼이나

매사가 시원하게 풀려나가는 나날 되시길 빕니다.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

https://youtu.be/WDAPcnJJteY

 

신촌부르스의 골목길

https://youtu.be/lGYB74YqQ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