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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유월초에 둘러본 광주과기원 풍경/180602

서까래 2018. 6. 2. 14:31


하늘은 푸르고 햇살이 따갑게 내리쬐는

6월의 첫 주말

사무실로 향하던 차를 잠시 광주과기원에 주차시키고

중앙숲을 비롯한 과기원교정을 한바퀴 둘러본다.


하늘도 푸르고 과기원의 교정도 푸름이 짙어간다.

노랑코스모스가 반겨주나했더니 금계국인가 보다.

중앙숲에 들어서니 군락으로 심어놓은 바늘꽃이

활짝피어 자태를 뽑내고

그 곁에 한송이 해당화가 외롭구나.


노란 황금달맞이꽃이 만발하고

개망초며 샤스타데이지꽃도 금계국과 어우러져

들판을 장식하고 있다.


새삼 유월에도 피는 꽃들이 많음을 느낀다.

부처꽃도 피고 송엽국이며 영산홍도 붉게 피었다.


오룡연못에 다가서니 무척 오랫만에 분수물이 솟아오른다.

노랑꽃창포꽃은 자취를 감추었고 보라빛 꽃창포가 위태로이 피어있고

물위엔 수련꽃이 활짝 피었다.


연못에 물이 채워져있는 모습만으로도 반갑다.

시민의 숲을 들어서며 소군락의 장미꽃향을 음미하며

메타세콰이아그늘을 지나 짧은 산책을 마무리 한다.


따가운 햇살과 더불어 유월의 풍경은 아름다움을 더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