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 ㅂ ㄴ”의 정체
딸이 어쩌다 엄마의 휴대폰 통화 목록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통화목록 중에 'ㅅㅂㄴ'이라고 뜨는 것이 있어서
그 사람이 누군지 궁금했다.
그래서 엄마한테 휴대폰을 들이대며 말했다.
딸 : "엄마! 이거 'ㅅㅂㄴ'이 누구야?"
엄마 : "응~ 네 아빠지 누구니"
딸 : "엄마! 도대체 어떻게 아빠를
'시발놈'이라고 할 수 있어?"
엄마 : 아냐! 시발놈이라니?
서방님이야... 서방님" ㅋㅋㅋ
...................
아침부터 쨍쨍하게 내리쬐는 햇살이 예사로워 보이지 않더니
역시나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네요.
그래도 따뜻하니까 추운 것 보다는 훨 낫지요?^^
얼마 전에 7080에 출연한 송창식씨에게 배철수가 이런 질문을 하데요.
“선배님은 노래하실 때 항상 웃으면서 부르시는데,
노래하는 게 그렇게 즐거우십니까?“
그러니까 창식이 형이 빙그레 웃으면서 배철수에게 왈
“그러면 한 가지 물어봅시다”
“시상식 같은데 가면 상을 받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은 슬퍼서 우는 걸까요?“
“허허 참 그러네요^^”
“꼭 즐거워서 라기 보다 그냥 웃는 거지요^^ 헤헤헤”
물론 웃는 게 습관일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항상 웃는 모습의 창식이 형을 보면
행복해 보이지 않나요?
좋은 습관은 본 받아야지요.
날씨가 더워서 “시발”소리가 절로 나와도
그냥 웃자구요.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고
웃는 사람이 행복한 것 아닐까요?“
저는 지금 혼자 사무실에 앉아 미친놈처럼 실실 쪼개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행복해보고 싶어서요~~~
오늘도 웃음꽃이 만발하는 즐거운 휴일이시길...
추가열의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패티김의 “그대 없이는 못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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