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인지 늦여름인지 구분이 어려운 9월초순의 두번째 일요일에
아내와 둘이서 강천사를 찾았다.
강천사 산책로는 아름답고 걷기에 좋은 길이지만
사실 산책로만 걷고 오기엔 아쉬움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마님께서 힘드시다는데
마당쇠가 어찌 산길을 권하겠는가?
둘이서 산책로만 걸어도 즐거우니
더 많은 욕심은 부려서 어디에 써먹겠는가?
구장군폭포까지 오가는 것만으로도
일주일의 피로는 씻어지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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