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내려온 큰딸 내외와 아들을 데리고
보성 대한다원을 찾았다.
둘째도 같이 가고 싶으련만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하겠단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부슬부슬 보슬비가 내린다.
비 내리는 녹차밭을 걷는 것도 나름대로의 운치는 있으나
꼬락서니가 흡사 비에 젖은 생쥐 꼴이다.
따스한 녹차로 젖은 마음을 달래고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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