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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목포 고하도 해변데크산책로

서까래 2020. 8. 4. 15:14

일요일 오후 민생고를 해결하고 셋이서 고하도 산책길에 나섰다.

고하도 케이블카 스테이션 인근 도로에 주차를 하고

고하도 산책로를 따라 해안데크로 내려가니

유달산과 목포 대반동 그리고 목포대교, 목포해양대학교까지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기나긴 장마철의 한 가운데 있는지라 날씨는 흐리지만

바람도 제법 시원스럽게 불어오고

해안절벽에는 나리꽃과 원추리꽃 등의 꽃들이 만발해 있다.

시원한 바람 맞으며 시원스러운 풍경을 바라보며

걷다보면 해안데크가 끝나는 곳이 용머리이다.

 

용머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산등성이로 올라서서

산책로를 타고 돌아가며 나무틈새로 보이는

주변경관을 만끽하며 걷다보니 어느덧 산책로가 끝이 난다.

 

이충무공유적지 방향의 산책로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하산했다.

그리고 계획했던 유달산 산책로도 패스하고

목포 구도심인 유달동을 둘러보러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