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비가 내리는 일요일 오후
아내와 둘이서 우산을 받쳐 들고 축령산을 찾았다.
비에 젖은 산책로는 비에 젖어 질척거렸지만
빗물이 맺힌 편백나무 숲은 푸르름을 더하고
인적이 드문 산책로는 한가롭고도 여유로움이 넘쳤다.
허나 일기 탓에 너무 오래 머물 수는 없어
두어시간 동안 거닐다 하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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