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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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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진 아름다움/240718

서까래 2024. 7. 18. 09:52

우리가 가진 아름다움

 

기대한 만큼 채워지지 않는다고

초초하지 마십시오

 

믿음과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더 이상 사랑하지 못한다고

애태우지 마십시오

 

마음을 다해 사랑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누군가를

완전히 용서하지 못한다고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아파하면서 용서를 생각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모든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고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날마다 마음을 비우며 괴로워 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빨리 달리지 못한다고

내 걸음을 아쉬워하지 마십시오

 

내 모습 그대로 최선을 다해 걷는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좋은 글 모음 160가지 중

 

산을 올라가야할 시간이 있고,

산을 내려가야 할 때가 있다.

누군가는 에베레스트 정상에 우뚝 서기도 하고

누군가는 뒷동산에 오른 걸로 만족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열심히 올랐지만

중턱에도 미처 오르지 못했음을 한탄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정상만 바라보고 한없이 오르기만 한다면

최소한 그는 현명한 사람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살이가 욕심과 의욕,

그리고 거기에 노력이 더해진다고 모두 이루어지는 건 아닐 것이다.

최선의 노력까지는 아니었다하더라도

나름 열심히 후회 없이 살았다면

아무리 미련이 남더라도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맞을 것이다.

 

하지만 말이 쉽고,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을 하더라도

가슴으로는 수이 받아들이지 못하고 살아간다.

 

누군가는 정상을 향해 올라가고,

또 누군가는 사방을 관조하며 산등성이 길을 걷는다,

누군가는 정상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평지길을 걷는다.

하지만 그들이 향하는 종착역은 모두 한 곳이다.

 

나이가 드니 산길을 걸어도 오르막보다도

내리막길을 걷는 게 더 조심스럽다.

벌써 하산을 걱정할 나이다.

 

시작보다 끝이 아름다운 삶이기를 갈망해본다.

 

7월도 중순을 지나 하순으로 향해가고

무더위와 장마철 그리고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이어집니다.

 

부디 건강하고 평안한 여름나기 하시길 빕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음표) 이연실의 소낙비

https://youtu.be/-phWPwDq4lU

 

(음표) 양희은의 아름다운 것들

https://youtu.be/hPqprZy7s3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