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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읽어보아요/시와 음악

꽃잎은 지면서 자기 이름을 지운다

서까래 2010. 3. 24. 19:21

 

- 꽃잎은 지면서 자기 이름을 지운다-


화려했던 시간들
가슴에 품고
바람결에 몸을 날리는
꽃잎의 뒷모습을 보라


세상이 싫어도
투정 한 번 않고
누구와 마주쳐도
소리 없이 웃다가
떠나는 순간에
자기 이름을 지우며
모든 것을 거두는
아름다운 뒷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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