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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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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길

서까래 2010. 4. 7. 19:26



밀밭길 ㅡ 유미랑

 

밀밭길 울타리 사이로

조그만 오솔길 있네
지금은 내 곁을 떠나간

너와의 사랑의 자리
그 길은

우리들의 이야기가

알알이 새겨진 길
그 길은

너와 나의 추억들이

곳곳에 남아 있는 길
오늘도 그 길엔

산새 날으고
이름 모를 꽃들이

피어 있건만
너와 나는 어이해

만날수 없고
빈 하늘만 내 맘처럼

허전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