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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긴 여행

서까래 2010. 7. 10. 15:16



 
인생이라는 긴 여행

      
 
인생이라는 긴 여행
인생은 긴 여행과도 같다.
생명이 탄생하여 죽음으로 끝이 나는
약 7-80년의 유한한 여행,
그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나의 영원한 집이 아니다.
얼마동안 머무르다가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한때의 여인숙이다.

내가 쓰고 있는 이 육체의 장막은
나의 영원한 몸이 아니다.
얼마 후에는 벗어 놓아야 할 일시의 육의 옷이요
죽으면 썩어 버리는 물질의 그릇에 불과 하다.
우리는 지상의 나그네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죽음 앞에는 그 누구도 예외가 없다.
죽음에서 도피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순례의 길에 어떤 이는 고독한 여행을 하고,
어떤 이는 행복한 여행을 하고,
어떤 이는 괴로운 여행을 하는가 하면
어떤 이는 즐거운 여행을 하기도 한다.

산다는 것은 길을 가는 것이다.
사람은 사람이 가는 길이 있다.
짐승은 사람의 길을 갈 수 없고
사람은 짐승의 길을 가서는 안 된다.

인간이 인간의 양심과 체면과 도리를 저버리고
짐승처럼 추잡하고 잔악한 행동을 할 때
그는 짐승의 차원으로 전락하고 만다.

춘하추동의 네 계절의 순서는
절대로 착오가 없고 거짓이 없다.
봄 다음에 갑자기 겨울이 오고
겨울 다음에 갑자기 여름이 오는 일은 없다.
우주의 대 법칙, 대자연의 질서에는
추호도 거짓이 없고 부조리가 없다.

옷이 나의 몸에 맞듯이
인(仁)이 나의 몸에서 떠나지 말아야 한다.
인(仁)은 덕(德) 중에 덕(德)이고,
남을 사랑하는 것이며,
참되고 거짓이 없는 것이고
진실무망 한 것이며
사리사욕을 버리고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며
꾸밈이 없이 소박하며 굳센 것이다.

나 자신을 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나의 설자리를 알고,
나의 나아갈 길을 알고,
나의 분수를 알며,
나의 실력을 알고,
나의 형편과 처지를 알고,
나의 책임과 본분을 제대로 아는 것이다.

- 안병욱의 <명상록> 중에서 -

 

 

            인생이라는 긴 여로가 하루에서 부터 시작되듯

            금연의 고행길도 하루에서 부터 출발합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길,

            하루를 살더라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야하지 않을 까요?

            우리의 몸이 죽으면 썩어 없어진다하여

            함부로 하시지는 않으십니까?

            잠시 머물다가 다시 떠나야 할 나그네같은 인생길!

            남은 여정을 어떻게 보내시렵니까?
            모두다 즐겁고 행복한 여정을 바랄겁니다.

            하지만 모두 희망대로 이루어질 수는 없겠지만,

            행복한 여정을 위해 필요한 조건중의 하나가

            금연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람이 짐승의 길을 가서는 안 되듯이

            금연인은 흡연자의 길을 가서는 안됩니다.

            일시적인 충동에 의해서, 견딜 수 없는 흡연욕구가 밀려와서,

            또는 나는 의지가 약하기 때문에

            평금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 분은 자기 자신을 속이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 오신 분들은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다면

            모두가 평금의 길을 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곳 금길에 오늘 처음 오신분이 아니라면

            하루라도 금연을 안해 보신 분은 아마도 없을 겁니다.

            하루를 금연한 사람은 이틀을 할 수도 있고,

            1년, 10년 그리고 평금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루를 금연할 수 없는 사람은 평생 금연할 수가 없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뭐니뭐니해도 첫째날 하루가 가장 어렵습니다.

            그 힘든 첫날을 이겨내는 것은 금연을 하려는 강한 의지가 뒷받침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루를 이겨낸 사람치고 의지가 약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중간에 무너지는 것은 초심을 버리고,

            단순한 욕구에 이끌려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강한 의지를 숨기고

            나는 의지가 약해서 한귀의 유혹을 외면할 수가 없다고

            자기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금연에 실패하신 분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십시오.

            금연할때의 초심과 경각심을 유지했다면 재흡연의 길로 들어 섰을 까요?

             

            하루 이상을 금연하신 분들은 모두가 초인적인 의지를 가지고 계십니다.

            일시적인 편의를 위해 자기자신을 속이고, 초심을 버리지 않는다면

            평금의 길은 이미 보장되어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기자신을 속이지만 않는다면,

            하루 이상 금연하신 분들은 모두가 평금을 이루신 겁니다!

            여러분들의 평금 이루심을 축하드립니다!!!

             

            내일부터 비가 내린다 합니다.

            휴일날 야외에도 못 나가고 집에 계시면

            흡연욕구도 더 생길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미 답을 알고 계시잖아요!

            스스로에게 충실하시고, 가족들과 오붓하고 행복하게

            사랑을 엮어가는 즐거운 휴일이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