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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만남과 이별 속에서
숙명처럼 만난 너와 나
서로의 아픈 가슴 감싸주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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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땅 위에서 피어난 꽃들처럼
서로 얼굴 비비며 욕심없이 살듯
힘겹다한 세상 이지만
서로 마음 기대며 사는 언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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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과
바보같은 사람의 차이
백지장 한 장 차인데
어찌 키재기로 갈음하며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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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손 내밀어
힘겨운 친구 보둠어
험한 세상으로부터
서로 지켜주고 살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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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맺은 인연
수천만분의 1인데
너와 나 어찌
귀한 인연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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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하나 단점하나 감춰주며
우리 고귀한 인연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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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름날의 수 많은 추억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추억의 뒤안길에 고이 접어두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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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가족들과
화사한 웃음 나누며
성묘길 잘 다녀 오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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