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읽어보아요/시와 음악

편지/윤동주 시/안치환 노래

서까래 2011. 1. 19. 21:16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 만 쓰자

긴 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 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 만 쓰자

긴긴 잠 못 이루는 밤이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 때도 있었노라고 만 쓰자
가다가 그리울 때도 있었노라고 만 쓰자..




'읽어보아요 > 시와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고운 봄날 ...   (0) 2011.04.24
가을타는 냄새/지소영  (0) 2010.11.18
그렇게 11월이 왔다...최옥  (0) 2010.11.08
꿈꾸는 그대에게 전하는 말  (0) 2010.07.02
그날 밤 이후 ..  (0) 2010.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