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한 옷차림에 거리를 걷고 있는 사람들 함지박에 퍼올린 햇살 좋은 웃음 손바닥에 하나 가득 담아 색깔을 입혀 바람에 날린다. 국화차 향기 그리운날 수면에 떨어지는 빗방울의 울림처럼 이름모를 사람들까지도 그리운날 고즈넉한 마음속에 운석처럼 떨어지는 당신의 얼굴 봄 볕처럼 눈이 부시다 날개가 있다면 당신에게 날아가고 싶다. 이 고운 봄날 ... 신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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