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지난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서울 유명꽃집으로 꽃을 배우러 다닌다.
꽃집을 연지 이제 6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꽃을 예쁘게 만든다고 나름대로는 제법 소문이 났다.
그러나 정식으로 꽃을 배운게 아니라서 체계를 세워 수강생들도 모집하고,
새로운 흐름도 익힌다며 거금과 6개월이라는 시간을 투자해 장도를 오가고 있다.
사실 내생각엔 지금 정도만해도 괜찮겠드만은,
집사람은 주변에서 배우겠다는 사람들도 자꾸 생겨나고 하다보니,
기본기를 더 닦고 싶었을 것이다.
길게 본다면 당연히 바람직한 일이지만,
비용이며 시간이며 오고가며 고생하는 걸 생각하면
너무 과한 투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꽃수강을 핑게로 아들딸들 만나는 재미도 쏠쏠치가 않을 것이다.
아내가 수강하면서 만든 연습작품들을 카톡으로 보내왔기에 올려본다.
*** 5월24일
***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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